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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그룹 우대금리 ‘IBK흔들어적금’ 출시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03-08 11:20


IBK기업은행(www.ibk.co.kr)이 10명 단위로 그룹지어 모이면 최고 0.8%p의 우대금리를 주고, 스마트폰을 흔들면 적립금이 정해지는 스마트폰 전용 상품 'IBK흔들어적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그룹지어 금리 우대받기'라는 아이디어를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와 연계해, 스마트폰 앱(App) 상에 그룹을 만들고 SNS로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해 우대금리를 키우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IBK흔들어적금 앱'을 설치한 뒤 자동이체 조건이 같은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어 멤버를 늘리면, △10명 이상 0.1%p △20명 이상 0.3%p △30명 이상 0.6%p의 금리가 추가된다.

또 적금을 3회 이상 납입하면 0.2%p를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연 0.8%p까지 받을 수 있다. 최고금리는 6개월제 연 3.3%, 1년제 연 4.0%, 2년제 연 4.2%.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이 적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그룹의 멤버로 인정되며, 거래가 없는 고객이 향후 이 상품에 가입하면 소속 그룹의 우대금리를 그대로 적용받게 된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을 흔드는 횟수와 강도에 따라 적립금이 달라지고, 앱에 내장된 '흔들면 돼지!'라는 게임으로 멤버들과 점수내기도 할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전담 직원을 앱 상에 배치해 상품과 이벤트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거래에 대해 직접 조언하는 등 '감성채녈'로서의 다양한 장치도 갖추고 있다.

오는 4월까지 상품가입 또는 그룹참여, 흔들기 게임 참여 고객 총 1000명에게 롯데리아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존 고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스마트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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