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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3-04 18:16


정부와 대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는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4일 "대기업의 해외인지도 및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와주는 '대·중소기업 동반무역촉진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부 추진 계획을 보면 해외전시회 5회, 시장개척단 6회, 장기사업 3회 등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와 STX그룹(STX조선해양(주), STX마린서비스)은 해외법인 및 지사의 사무공간 일부를 지원, 중소기업이 해외진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STX그룹은 해외 물류창고 제공 및 바이어의 A/S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활용을 지원하고, STX조선해양과 공동 홍보 브로슈어를 제작·배포해 해외바이어 대상으로 공동영업을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도 필리핀과 중국에 상설전시장 운영을 통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한전 로고(KEPCO)를 중소기업이 명함, 브로슈어, 이메일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브랜드 파워가 약한 중소기업의 브랜드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홈쇼핑 4사(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의 경우 국내 홈쇼핑 무료방송에 이어 해외 플랫폼을 활용,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를 돕는다.

이외에도 KT 등 10여개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전시회 및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에 동반 참여함으로써 바이어 상담을 지원 등 해외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공지사항 및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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