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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대청소 '로봇청소기' 하나면 걱정 뚝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2-14 11:01



봄맞이 준비가 필요할 때다. 주부들은 새봄 맞이에 몸과 마음이 벌써부터 바쁘다. 겨우내 사용했던 두터운 커튼과 이불을 걷어내고 벽지를 바꾸고 가구를 옮기는 등 새로운 분위기로 집안을 꾸미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가사 노동이 필요하다. 이러한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줄 수 있는 스마트 가전기기들이 환절기 계절 상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봇 청소기, 실내소독기, 스팀 다리미등 중소기업들이 아이디어 상품으로 개발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 봄맞이 대청소의 대표적인 과제는 먼저 겨우내 사용한 이불 및 카펫 등을 세탁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방풍 방한을 위해 겨우내 굳게 닫아 놓았던 창틀이나 문틀, 그리고 손이 닿기 어려운 침대 밑이나 쇼파 밑을 말끔히 닦아낸 후 마지막으로 겨우내 입었던 두꺼운 외투, 스웨터 등을 크리닝 하거나 소독 하는 것으로 봄맞이 대청소도 마무리 된다.

영국 트레블로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2000여명 중 36%정도가 1년에 단 한번만 침대 밑을 청소한다는 결과가 나올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청소는 어렵고 힘이 많이 든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첨단 과학을 이용한 스마트 가전 기기로 중무장한 현대 주부들은 더 이상 이런 청소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과학 기술의 발달이 힘들고 하기 싫은 가사일에서 주부들을 해방시켜준 것. 대표적인 스마트 가전기기로는 로봇청소기 전문 업체인 ㈜마미로봇의 뽀로 K7이 있다. 한국형 모델로 온돌이나 마루에 적합한 진공 흡입 방식을 채용, 미세 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의 제거에 탁월하며 유일하게 물걸레 기능을 탑재, 걸레질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Set로 구성된 핸드 청소기 짜루는 창틀이나 문틀 먼지 제거에 탁월하며 침대나 쇼파 밑 등 청소하기 힘든 장소도 깔끔히 청소 해준다. set 패키지 구매시 30만원대 후반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되어 주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내 소독기는 간단히 집안 내 살균 정화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어드밴스 코리아의 플루건이 주목받고 있다. 가격대는 50만원 중반대. 스팀 다리미는 한경희 생활 건강의 15만원대 전후반 제품이 스테디 셀러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광훈 ㈜마미로봇 팀장은 "주부들은 편리성에 더하여 스마트 가전의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며 "맞벌이 부부가 늘고 소규모 가정이 확산될수록 이런 추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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