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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캠핑 아이템이 뜬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1-29 18:13


연이은 한파로 한강도 모두 얼어붙었지만 캠핑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겨울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캠핑, 레저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용성과 특별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캠핑·레저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캠핑웨어 브랜드 오프로드는 다양한 이색 캠핑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오프로드의 의자배낭은 말 그대로 의자로 변신하는 배낭이다.

배낭 외부에 있는 프레임을 펼치면 배낭을 의자로 사용 가능하다. 캠핑시에 따로 의자를 챙길 필요가 없어 짐까지 줄이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빙어축제'에 의자배낭을 가져가면 낚시의자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프로드의 '침낭형 패딩점퍼'는 패딩과 침낭을 접목시킨 독특한 제품으로 평소에는 패딩점퍼로 착용이 가능하고 잠을 잘 때는 침낭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팔과 어깨 부분에 지퍼가 달려있어 반팔, 조끼 처럼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입고 벗기도 편리하다. 캠핑을 할 때 침낭으로 사용하면 일반 침낭과 달리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런가 하면 침낭에 팔다리가 달린 입는 침낭도 있다. 셀크백 '4g'는 일반적인 침낭과 달리 옷처럼 팔과 다리에 공간이 분리돼 잠을 잘 때 만이 아니라 침낭을 착용한 채로 활동 것이 가능하다.

낙엽송으로 만든 천연 연료 '통나무버너'도 캠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통나무버너는 강원도 인제 내린천 주변에서 자라는 낙엽송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버너다. 통나무에 구멍을 뚫어 제작하여 통나무가 바람막이 역할을 해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다. 야외에서 요리를 하거나 물을 끓일 때 사용할 수 있으며, 통나무 구멍에 음식을 넣어 숯불 구이를 할 수도 있다.

통나무 자체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도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다. 불을 붙인 통나무버너는 약 6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물로 불을 끈 후 건조시켜 재사용 가능하다.

오토캠핑이 활성화 되면서 자동차 위에 설치하는 루프탑 텐트도 인기다. 아웃도어 전문업체 힐랜더코리아는 다양한 종류의 루프탑 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루프탑 텐트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바닥과 높이 떨어진 곳에 설치하기 때문에 동절기 바닥의 한기로부터 자유롭다. 힐랜더의 제품에는 6cm 매트리스가 내장되어 있으며, 텐트, 스커트, 어닝(Awning) 등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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