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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유통가, 통통 튀는 스타일로 기부 활동 진행 중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1-09 16:40


유통가의 업종별 특색을 살린 기부활동이 눈에 띈다. 가맹점이 확대될 때 마다 결연 아동을 늘려가는 것은 물론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이벤트를진행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통통 튀는 기부 방식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있는 활동을 살펴보자.

▣ 가맹점오픈마다 결연 아동 증대

통닭 전문점 오늘통닭(대표 손영순·www.ohnuldak.co.kr)은 35년째 운영 중인 수유본점을포함해 가맹점 숫자만큼 결연을 맺어 해외 아동과 북한 아동을 돕고 있다. 가맹점이 추가 오픈할 경우결연 어린이의 숫자도 1명씩 늘어나는 셈이다.

오늘통닭은 기아대책과의 협약을 통해 가맹점 오픈 시 해외/북한 아동 1명과 결연을 맺고 있으며, 가맹점당 월 3만원씩의 후원금을 모두 본사에서 지원함으로써 그 의미를더하고 있다. 2012년까지 오늘통닭에서는 총 37명의 어린이를후원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새로운 가맹점들이 오픈을 앞두고 있어 후원 어린이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통닭 관계자는 "오늘통닭의 매장이늘어나는 것을 뜻 깊게 기념하기 위해 시작하게 된 기부활동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매장 오픈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매장에서고객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는 이벤트

프랜차이즈 프리미엄 샌드위치 레스토랑 '퀴즈노스'에서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소망이벤트'를 통해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에 비치된 소망엽서에 고객이 직접 새해 소망을 적어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엽서는 2013년 연말에 우편을 통해 고객에게 배송되어 자신의소망이 이뤄졌는지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퀴즈노스의 소망 이벤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참가자 1명당 100원의 적립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재능기부로 사회공헌활동의 확대

외식 브랜드 뉴욕핫도그앤커피 에서는 'NY 예술인상'을 통해 매년 문화재능기부를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의 예술발전을 위해노력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2012년NY 예술인상은 연극 '레미제라블'에 출연한연극인들을 대상으로 평생 연극인상, 젊은 배우상, 스태프상부문으로 나뉘어 성황리에 시상식을 열어 국내 예술인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에서도 재능기부, 경매이벤트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위한 전담팀을 신설해 다양한 활동을 체계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지난 연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컴퓨터를 기증하고 IT팀 직원들이 직접 설치와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들과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 나눔을 실천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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