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는 노바티스의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가 지난 11월 말 미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플루셀박스는 노바티스가 최초로 개발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18세 이상 접종이 가능하다.
세포배양기술은 바이러스주를 키우기 위해 유정란을 이용하는 기존 방법 대신 포유류 세포주(cell-line)을 사용하는 백신 제조기술로, 생산과정은 격리된 무균의 통제환경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잠재적인 불순물 발생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노바티스본사 백신진단사업부문 안드린오스왈드 회장은 "플루셀박스의 미 FDA 승인은 노바티스 인플루엔자 백신 비즈니스에 매우 중대한 이정표이며 미국 인플루엔자백신 시장에도 혁신을 가져왔다"면서 "세포배양기술은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에 있어 새로운 생산기술의 표준이 될 것이며, 플루셀박스의 승인과 함께 노바티스가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