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서동원 대표원장)은 척추 관절 전문 간병인을 채용, 24시간 상주하며 수술 환자 병실생활, 재활운동 등을 돕는 적극적 개념의 간병서비스를 도입해 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전문 간병인은 침구나 환자복 교체, 목욕 및 머리 감기, 식사와 약 복용, 대소변 수발 등 병실생활의 기본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수술 후 가장 중요한 환자의 바른 자세 유지, 각종 보조기구의 올바른 착용 등 환자가 지켜야 할 사항들을 전반적으로 보살피고 있다. 이외에도 다리근력강화운동 등 침상에서의 재활운동을 돕고 진료 및 물리치료 동행, 수술 후 환자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회진이나 진료 시에는 환자의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의료진에게 알리고 의사의 처방을 환자가 잘 지킬 수 있도록 관리해주기도 하는 등 의료진과 환자간 커뮤니케이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4시간 무료 간병인 제도는 가족 간병이 어려운 지방환자, 맞벌이 부부, 고령노인 등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환자의 일상생활 조기복귀, 재발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간병인 채용으로 인한 취업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어 환자와 가족, 간병인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무료간병인 제도를 이용한 한 지방 환자는 "혼자 수술을 받으러 와서 불안하고 걱정이 많이 되었으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줘 좋았다"며 "전문 간병인 덕분에 평소 익숙하던 구부정한 자세도 고쳐지게 되었고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도 적극적으로 가르쳐 줘 수술 후 회복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정형외과o재활의학과 동시전문의)은 "무료간병인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병원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지만, 척추나 관절 환자는 특히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하고 바른 자세를 꾸준히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간병인의 역할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어 도입하게 됐다"며 "면역력이 약한 고령의 환자일수록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한데 전문간병인을 통해 전문적이고 편안하게 병실생활을 도움 받을 수 있어 수술 후 병간호가 어려운 환자의 가족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척추와 관절수술환자의 특성을 감안, 향후 환자의 자세유지, 활동 시 주의할 점 등 관련 교육과 실습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척추관절 전문간병인을 양성하고 배치를 늘릴 계획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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