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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말레이시아항공과 아시아 지역 공동운항 협약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11-23 16:47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www.finnair.co.kr, 한국지사장 김동환)가 말레이시아항공(Malaysia Airlines)과의 공동운항(codeshare) 협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한다.

20일 발효된 공동운항 협약으로 말레이시아항공의 거점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 홍콩 및 태국 방콕 간 3개 왕복 구간의 총 6개 말레이시아항공 항공편에 핀에어의 'AY' 코드가 표기된다.

핀에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 타깃인 아시아 지역 항공 네트워크를 한층 확장하는 한편, 승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항공편 선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핀에어 승객들은 말레이시아항공 공동운항 항공편을 이용할 때도 핀에어 플러스 포인트 또는 원월드 마일리지를 선택해 적립할 수 있어, 효율적인 항공 마일리지 관리에도 유리하다.

이번 공동운항 협약과 더불어 말레이시아항공이 내년 2월 핀에어가 소속된 항공 동맹체 원월드(oneworld)에 가입을 앞두고 있어, 두 항공사는 동맹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한누 순드베르크(Hannu Sundberg) 핀에어 상용 협력 담당 부사장은 "공동운항을 통해 곧 새로운 원월드 파트너가 될 말레이시아항공과의 협력을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핀에어의 아시아 지역 내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잇는 핀에어의 효율적인 노선을 더 많은 아시아 및 유럽 승객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북극 영공을 통과하는 직선에 가까운 헬싱키 경유 노선과 편리한 환승 절차, 효율적인 스케줄을 주력으로 연간 8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아시아와 유럽 간의 교류 증진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한국에 취항한 이래 서울에서 헬싱키를 거쳐 유럽 60개 이상의 도시로 이어지는 편리한 노선을 제공해 왔다. 핀에어는 현재 런던, 파리, 로마 등 유럽 도시뿐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11개 도시 및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도 운항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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