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용자들이 예문을 활용해서 효과적으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영어사전'의 예문 기능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은 최근 언어학계 연구에서 주로 활용되는 '말뭉치(corpus: 자연언어로 이루어진 빅데이터)' 언어학을 응용하여 예문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신 어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사전 등재되어 있지 않더라도 실생활 예문에서 자주 사용되는 의미가 있다면 자동으로 추가되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 예문만 학습해도 말하기와 글쓰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연계 학습에도 중점을 뒀다. 이용자들이 제시된 예문의 문맥을 파악하기 용이하도록 예문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앞뒤 예문을 함께 보여주며, 기계음(TTS)이 아닌 사람이 직접 녹음한 음성 파일의 예문을 제공함으로써 발음을 연습할 수 있게 했다. 복합어, 숙어 등의 관련 어휘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다음은 지난해말 포털 최초로 사전 서비스에 반응형 웹(Responsive Web) 기술을 적용하여 이용자들이 PC뿐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PC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모바일 '다음 사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