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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타들의 '청바지 모델' 경쟁 후끈…몸매 포인트는?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2-11-20 11:40


남녀를 막론하고 소위 옷발 잘 받는 몸매의 기준으로는 '흰 티+청바지'가 대표적이다. 청바지는 수수해 보이면서도 섹시한 그리고 관능적인 매력을 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이 아이템을 맵시 있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날씬한 몸매가 필수 조건이다. 여성들의 경우 S라인 몸매는 허리와 엉덩이, 길게 쭉 빠진 각선미를 통해 완성된다. 몸매가 충분히 뒷받침되어야만 청바지를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청바지 모델은 여성 스타들이 탐내는 광고 중 하나다. 화장품 모델은 얼굴만 예쁘면 된다지만, 청바지 모델은 얼굴과 더불어 몸매까지 갖춰야 한다. 과거 화장품 모델이 당대 최고 스타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청바지 모델로 대세가 바뀐지 오래 됐다.

원더걸스 소희는 한 데님 브랜드의 화보를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에서는 '아메리칸 걸' 이라는 화보 주제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소녀시대 티파니 또한 데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최근 미국 LA거리를 배경으로 모던함과 세련된 도시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데님과 잘 어울리는, 길게 쭉 뻗은 다리와 탄력적인 바디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신사의 품격' 김고은은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우월한 바디라인과 더불어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공존하는 '청순+섹시'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길게 쭉 뻗은 각선미로 데님 브랜드 화보를 통해 관능미를 선보였다.

이처럼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스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잘 빠진 몸매'다. 그리고 잘 빠진 몸매의 제 1조건은 허리라인과 힙라인, 그리고 각선미다. 청바지는 어떤 패션 아이템보다 몸의 라인이 도드라진다. 잘록한 허리 라인은 여성미와 더불어 섹시함을 주며 골반을 더욱 풍만하게 부각시킴으로써 S라인을 형성한다.

힙 라인, 엉덩이 또한 빠질 수 없다. 소위 '애플힙'이라고 불리는 엉덩이는 탄력 있고 볼륨 있는 모양을 만들어준다. 힙에 볼륨감이 있으면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완벽한 청바지 라인의 비밀은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S라인에 숨어있다"며, "엉덩이와 허리둘레가 10:7의 볼륨감을 유지하면서 힙업이 되면 몸매가 훨씬 늘씬해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인다. 굴곡 없이 밋밋하던 허리선도 매력적인 실루엣으로 바뀌어 청바지를 입었을 때 그 맵시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볼륨감이 없어 밋밋하거나 처진 힙을 보완할 때는 지방이식이나 보형물을 통한 힙업 수술을 통해서도 교정이 가능하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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