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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타 제작자 한 자리에…구글 '서울튜브' 인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11-18 16:44



유튜브(www.youtube.com)가 국내 유튜브 사용자 및 제작자 커뮤니티 모임인 '서울튜브 2012'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된 '서울튜브 2012'에는 유튜브 스타 제작자들이 함께 참여해 미래의 유튜브 스타 양성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 지역 별 유튜브 사용자 커뮤니티 중 최대 규모인 서울튜브는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010년부터 매 해 오프라인 모임을 가져왔다. 올해는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국내 유튜브 사용자 커뮤니티의 활동을 지원하고자 구글이 대표적인 제작자들과 협업해 콘텐츠 제작 및 플랫폼 활용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신청을 받아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참가 신청이 쇄도해 조기 마감됐다. 유튜브 제작자, 일반인 사용자 약 200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열린 유튜브 커뮤니티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제작자들을 위한 유튜브 활용팁과 사례 모음집인 '제작자 플레이북' 소개, 국내 유명 유튜브 파트너들과의 교류, 참가자가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 보는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많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튜브가 배출한 스타 제작자인 한국어 전도사 선현우 파트너, Eat Your Kimchi 채널을 통해 한국 문화와 K-Pop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는 사이먼과 마티나 부부 파트너, '1루수가 누구야?' 영상으로 2012년 상반기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제작자 김만중 파트너 등이 참가해 생생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인기 제작자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함께 팀을 구성해 진행된 워크숍은 '크리에이트(Create), 큐레이트(Curate), 인게이지(Engage)'라는 각 기 다른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각 워크숍에서는 수준 높은 동영상을 제작하는 방법, 자신의 콘텐츠와 타인의 콘텐츠를 재구성해 가치 있는 정보를 만드는 법, 더 많은 사용자들이 자발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통해 커뮤니티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노하우를 공유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차경은 유튜브 파트너팀 팀장은 "규모가 크든 작든 모든 제작자들이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민주적인 공간이다"며 "최근 모든 일반인에게 확대 된 유튜브의 파트너 프로그램은 아이디어가 있는 사용자라면 누구든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 유통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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