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한 기술'이 장애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세상을 열어주는 '가능성 교실' 프로젝트가 시작된다.SK텔레콤은 14일 서울 구로구 궁동 소재 장애인 학교인 서울 정진학교에서 자사의 학습 지원 솔루션인 '스마트 로봇' 을 적용해 장애 학생들의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마련한 '가능성 교실'을 오픈했다.
똑똑한 학생이 되라는 의미로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이름에서 따온 '알버트'란 애칭으로 불리는 SK텔레콤의 스마트로봇은 기존의 다른 교육용 로봇과는 달리 스마트폰을 로봇에 장착하여 두뇌(CPU)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 로봇을 작동하는 소프트웨어(S/W)도 스마트폰용 앱 형태로 되어 있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활용해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
가능성 교실은 사람과 기술의 공존을 핵심가치로 담고 있는 SK텔레콤의 기업 비전인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에 기반해 장애로 인한 한계가 없는 교실을 지향하고 있는 곳으로, SK텔레콤의 첨단 교육지원 솔루션인 스마트로봇을 적용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로봇은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친밀감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특화된 첨단 교육 지원 솔루션으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시작으로 각종 국내외 전시를 통해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6월엔 지식경제부의 로봇 시범사업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