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국가의 치매관리를 위해 문을 연 국립중앙치매센터가 17일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제 1회 치매 넘기 캠페인: 한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제1회 치매 넘기 캠페인'은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마련된다. 무대공연과 개회식, 준비운동에 이어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여의도 공원까지 총 3km 구간을 걷는 순서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포토존과 레크리에이션, 응모권 추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현재 50만 명에 달하는 치매 환자의 수가 20년 내에 2배 이상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치매가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깨닫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