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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대표이사 박병엽 부회장)이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를 통해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베가(VEGA) PTL21'을 2일부터 판매한다.
베가 PTL21에 적용된 방수기능에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일본시장에서 다양한 방수폰을 선보이며 축적한 팬택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물 속에 담궈도 손상될 염려가 없어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온천이나 바다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LED 알림 기능, 네비게이션 바(Navigation Bar)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를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반영한 것도 특징. LED 알림 기능은 부재중 전화나 미확인 메일 또는 문자가 있을 시 LED를 점멸하여 표시해준다. 단말기와 화면 색상을 비슷하게 꾸미고 싶어하는 일본 사용자를 위해 여러 색상의 네비게이션 바(Navigation Bar)도 제공한다.
베가 PTL21은 800만 화소 카메라, 퀄컴의 원칩 MSM8960,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됐다.
신학현 팬택 상무는 "베가 PTL21은 팬택의 혁신기능과 일본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이 담긴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이라며 "일본 LTE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해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2005년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 이래 밀리언셀러 제품을 탄생시키는 등 일본 시장에서 선전해왔다. 방수폰과 같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한 일본시장 맞춤형 제품으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