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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가 자사의 친환경 디지털 복합기 5종이 '2012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환경부·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가 주최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은 녹색상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품의 환경성·품질·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조사의 신뢰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전문가와 소비자가 함께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평가, 녹색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 받은 제품을 선정한다.
2012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한국후지제록스의 디지털 복합기에는 옥수수 전분을 활용한 생분해성 소재의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 적용돼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 또 복사출력팩스스캔 중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에만 전력을 공급하는 스마트 절전 기술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혁신적인 인체감지 센서 기술인 '스마트 웰컴아이(Smart WelcomEyes)'를 통해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사용모드가 전환이 된다.
재자원화 사업도 한국후지제록스의 대표적인 녹색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해 인천 개발생산본부에 자체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 회수된 기기 및 소모품을 48개의 부품군으로 분리해 재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재자원화를 통해 확보한 천연 자원만 700톤에 달하며, 99.8%의 높은 재자원화율 성과를 이뤄내 업계 최초로 '폐기 제로'를 달성하기도 했다.
황인태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전무는 "첨단 친환경 제품 개발과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녹색 경영에 적극 앞장서온 한국후지제록스가 이번 '2012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을 통해 업계를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친환경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