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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유기농식품’, 가격이 부담이라면 지금이 기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10-23 14:01


금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졌지만 1년 내내 고공행진은 여전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기준)은 7월 전망(2.7%)보다 낮아진 2.3%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 예상이 적중한다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보다 높아(2.7%) '불황'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경우 7월과 8월 들어 소비자물가는 1%대의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9월에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상승, 국제곡물가격 상승세 등이 식품 및 유통업계의 가격인상을 부추겼고, 고스란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쳐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는 더욱 치솟아 서민경제는 전망과 달리 상처만 입고 있는 형국이다. 현실적인 물가 안정 방안을 요구하는 서민들의 볼멘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이 화만 더욱 키우고 있는 것.

이런 어려운 국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기농식품 전문점 1등 초록마을(www.choroc.com 대표이사 노근희)이 서민들의 가벼워진 장바구니를 무겁게 채워주기 위한 뜻 깊은 할인행사에 나서 화제다. 최근 줄줄이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주요 식품업체들과는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는 것.

23일 초록마을에 따르면, 오는 11월 4일까지 '고객감사 가을축제' 행사를 통해 800여가지 유기농 인기상품을 최대 45% 할인하는 대대적인 고객행사를 전국 340여개 매장 및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수가 높은 '생활필수품' 가격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인해 빨간 불이 켜진 서민 가계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분담한다는 취지인 것. 또한 추석명절 이후 비수기를 맞이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적정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한 후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도농상생'의 뜻도 담았다.

주요 행사 상품으로는 사과(6입 7,950원), 배(3입 11,310원), 방울토마토(500g팩 2,797원) 등 친환경 과일류를 25% 할인판매한다. 할인을 통해 대형마트 일반제품보다 최대 46%까지 저렴하게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추(150g 1,050원), 콩나물(300g 990원), 유기농어린잎(80g 2,060원) 등 친환경 채소류는 25%~45%까지 할인해 대형 마트 일반제품 대비 24%~42%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


유기농우유(900ml 3,800원), 유기농 딸기요거트 등의 유제품과 유기농과자 및 음료 등 영유아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을 15%~30% 할인 판매하며, 무항생제 인증 육류 및 육가공품, 양념 및 소스류 조미식품, 세재 및 화장품류 생활잡화까지 2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알뜰 주부들의 필수 쇼핑 찬스로 기대된다.

또한 할인 행사만으로는 아쉬워할 소비자들을 위해 '영원아웃도어' 및 '전자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푸짐한 경품까지 마련했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00여명에게 캠핑세트와 주방가전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2~3개월) 및 하나H&B카드 5% 청구할인은 덤.

초록마을 상품기획본부 이도헌 본부장은 "이번 '고객감사 가을축제' 행사는 고품질 유기농상품을 알뜰한 가격에 판매해 치솟는 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계부담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생산 농가를 지원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가격 부담으로 인해 유기농식품 구매를 망설인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모두가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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