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와 서울맥스웰피부과의원이 20~40대 직장인 543명을 대상으로 '절대 물려받고 싶지 않은 유전 형질'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녀 모두 '탈모'를 1위로 뽑았다.
그런데 탈모는 가을이 되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가을철에는 탈락 직전인 퇴행기,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가장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탈모 증상이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자가모발이식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비절개 방식의 수술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탈모증상은 모발이식 후에도 계속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모발이식과 함께 경구용 탈모치료제를 병행해야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