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소자본 창업도 규모 면에서도 빠른 속도의 발전을 거두며 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창업 1년 후에는 2~5개의 점포들만 살아남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탓에 1년 이상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
독보적인 메뉴가 매출을 지킨다(왼쪽부터'핫족사당점' 점주님 , '강남점'점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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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족 강남역점 사장은 "창업자금이 적어 뒷골목 지하 권리금도 없는 가게에서 시작했지만, 워낙 아이템이 좋아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핫족 사당점의 경우에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개업한지 1년 내내 지속적인 매출 상승기록을 세우고 있다. 맛과 입소문으로 매장을 찾는 단골손님이 80%가 되기 때문이다. 손님 받을 테이블이 부족해 야외에 테이블을 두어야 할 지경이다.
핫족 사당점 대표는 "핫족은 맛이 정말 좋아 단골 손님확보가 편하고 쉽다. 이제는 사당동 명소가 되어, 개업 1년 만에 매장 확장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창업 이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맛이 있는 독보적인 메뉴 외에도 '투자 대비 효율을 높이는' 경영방안도 필요하다. 즉, 자본이나 인건비 등을 최소화하면서 매출에 따른 실수익을 키우는 법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핫족 프랜차이즈 창업 관계자는 "소자본 창업을 통해 소위 대박이라 말하는 창업성공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꾸준한 메뉴 개발과 프랜차이즈 점포의 성공을 위한 같한 지원 계획을 늘려감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브랜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544-2272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