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이머들의 열정은 어디까지일까? 독일에서 2주가 넘게 걸렸던 일을 국내 게이머들은 단 4일만에 해치웠다는 소식이 들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제국건설(영문명 Forge of Empires)>이 처음 서비스 된 독일에서 약 2주가 지난 후에야 중세쇠퇴기에 진입한 유저가 나온 것에 비하면 아주 빠른 시간이며, 독일 외에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가장 빠른 것이다.
이노게임스코리아 이상수 지사장은 "본사 관계자들이 한국 유저가 단 4일만에 최종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라면서 한국 유저들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면서, "서비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여준 유저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제국건설>을 통해 정통 유럽 스타일 웹게임의 재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는 가장 먼저 중세쇠퇴기에 도달하는 유저 5명에게 증정하는 것으로, 1등에게는 '5부 다이아(0.5 캐럿)', 2등과 3등에게는 '3부 다이아(0.3 캐럿), 4등과 5등에게는 '2부 다이아(0.2 캐럿)'가 제공되며, 모두 우신보석감정원의 감정서가 포함돼 있다. 참고로 지금까지 <제국건설>내 3명의 유저가 중세쇠퇴기에 접어든 인증샷을 올렸기 때문에 현재 두 개의 다이아몬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이아몬드 외에도 <제국건설>을 플레이하면서 친구초대를 가장 많이 하는 유저에게 명품 헤드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1등에게는 JYP 헤드폰으로 유명한 '다이아몬드 티어스' 헤드폰, 2등에게는 정품 Dr. Dre 헤드폰, 3등에게는 젠하이저 아디다스 헤드폰이 각각 제공된다.
또한 도시포인트 3,000점을 넘는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뉴아이패드를 선물하며, 도시포인트 1,000점을 달성한 유저들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 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제국건설>은 <Forge of Empires>라는 이름으로 이미 유럽과 북미에서 300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플래시 기반의 웹게임으로, <룰더스카이>, <타이니팜> 등의 팜류 소셜 게임과 <문명>, <세틀러> 등의 전략게임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건물 내 사람들의 움직임까지 살펴볼 수 있을 정도로 디테일이 잘 표현된 유려한 그래픽을 모든 해상도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