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5명은 불황의 여파로 올 추석 선물비용을 지난해보다 줄일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가오는 추석 선물용으로 고려하고 있는 품목은 한우나 갈비 등 정육세트를 선택한 응답자가 22.3%로 가장 많았고, 과일(15.2%)과 생활용품세트(9.7%), 건강식품(8.9%) 등이 뒤를 이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고물가에 가계부채 증가에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씀씀이를 줄이려는 소비풍조가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가격을 낮춘 한우를 비롯해 다양한 중저가 선물세트를 선보여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