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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유엔세계식량계획 등과 손잡고 소셜기부 2.0 시작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8-22 09:41 | 최종수정 2012-08-22 09:41


◇24일 소셜기부 2.0의 첫 시작으로 티몬 홈페이지에 올라갈 예정인 WFP의 '아프리카 사헬 긴급구호 기부'의 모습.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인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www.tmon.co.kr)는 21일 본사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이하 'WFP', 한국사무소장 임형준, http://ko.wfp.org) 및 세이브더칠드런(대표이사 김노보, www.sc.or.kr)과 사회공헌 캠페인 '소셜기부(SO speCIAL GIVE) 2.0'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소셜기부 2.0'은 티켓몬스터가 자사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판로개척이 어려운 사회적 기업의 상품 판매를 돕던 기존 사회공헌 캠페인에 국내외 인도주의 기관들을 위한 기부모금 캠페인을 새롭게 더한 것.

기부모금 캠페인은 사회적 기업의 상품판매와 더불어 분기당 한번씩 진행될 예정이다.

유엔세계식량과의 기부 모금은 전세계에서 기아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식량을 제공해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이며, 세이브더칠드런의 기부 모금은 국내 빈곤아동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한 첫 번째 기부모금은 24일부터 시작되는 '아프리카 사헬 지역 긴급구호'이다. 급성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기 위해 누구나 5000원 또는 만원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를 위한 결제는 기존 티몬 상품판매 딜과 똑같이 신용카드, 휴대폰, 계좌이체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캠페인 종료 후 WFP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모든 기부자에게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한다.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의 임형준 소장은 "한국은 세계 인구의 1/7이 고통 받는 기아 문제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국내 소셜커머스 1위인 티몬의 플랫폼을 통해 기아 이슈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을 기아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김노보 대표이사는 "국내 아동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티몬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직도 국내 곳곳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많은 티몬 고객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는 "티몬이 가진 재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매우 기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좀더 관심을 갖고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켓몬스터는 향후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WFP는 1962년 설립된 유엔기구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인도주의 기관이며,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식량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전세계 92개국에서 기아퇴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적 비정부기구(NGO)로 30개국 회원국이 전세계 120여 사업장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구호 기구이다. 국내에는 7개 지부, 28개 사업장이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21일 티켓몬스터 본사에서 티몬 신현성 대표(좌측)와 WFP 임형준 한국사무소장(우측)이 소셜 기부 업무협력을 위한 MOU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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