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활용한 신개념 소개팅이 강남 한 복판에서 열린다는 소식이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란 평소 본인이 관심 있는 브랜드, 스타, 미디어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연애·결혼 분야로는 듀오가 첫 입점이다.
이번 '블라인드 런치 데이트'는 신청자들의 프로필과 이상형을 바탕으로 듀오의 성혼 회원 통계 확률 기법을 적용해 남녀 20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별된 40명은 당일 현장에서 자신이 앉을 테이블을 직접 선택 한 후 이색 블라인드 미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행사를 담당한 듀오 관계자는 삼천여 명이 넘는 신청자들로 참가자 선정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참가하지 못한 싱글 남녀들을 위해 추후 새롭고 알찬 데이트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이제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떠오른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연애와 결혼 관한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듀오에서 마련한 이번 신개념 블라인드 데이트를 통해 추억도 쌓고 인연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듀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은 20~30대 싱글 남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9월 2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40명의 참가자가 선별될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