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 가구, 조명, 패브릭 등 생활 디자인 전반에서 북유럽 열풍이 거세다. 4~5년 전만 해도 마니아층이 수집하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인식되던 북유럽 디자인이 언제부턴가 한국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젠 북유럽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게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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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북유럽 디자인의 인기 원인을 과거형 디자이너가 아닌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북유럽 디자이너들에게서 찾고 있다. 올레 옌센, 로타 오델리우스, 감프라테시, 마이야 루에카리 등 북유럽 유명 디자이너들의 집과 작업실에서 직접 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재미를 더했다.
"전반적으로 실내외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모두 높아진 가운데 나만의 특별한 그 무엇을 찾는 요즘 세대들이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유럽 문화와 제품, 유행에 관심을 보이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