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11일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팀 승리를 응원해서 눈길을 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현수막이 내걸리게 된 배경.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이 직접 지시, 일본 브랜드로선 통 큰(?) 서비스를 하게 된 것이다.
2010년 한국에 온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평소 한국 문화 체험에 적극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2년여만에 한국어로 취임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 수업에 적극적이었으며, 평소 한국영화나 드라마에도 큰 애정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토요타는 적극적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오랜 부진을 딛고 판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신형 캠리가 판매에 호조를 보이는 등 상반기에 토요타 판매가 지난해보다 115% 급증했고 렉서스도 0.9% 증가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