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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복원에 나선다. LG상록재단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상록재단 남상건 부사장, 국립공원연구원 권혁균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연구원과 야생 동식물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남생이는 물과 육지에 걸쳐 생활하는 담수성 거북이로 과거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환경오염 및 외래종 거북이의 위협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LG상록재단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수목원 내에 남생이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증식/복원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방문객들에게 멸종위기종 보호 및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은 "국립공원연구원의 협약을 통해 멸종 위기의 야생 동식물들을 효과적으로 증식하고 복원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T상록재단은 자연환경 개선과 보호를 위해 1997년 설립돼 새집 달아주기, 산성화 피해 산림회복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