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고의 선수 어워드' 장미란의 눈물 앞에...

기사입력 2012-08-06 09:16 | 최종수정 2012-08-06 09:16

장미란
장미란이 막판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런더=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로즈란' 장미란(29·고양시청)이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장미란은 6일 새벽(한국시각)영국 런던 액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역도 75㎏이상급 인상 125㎏, 용상 164㎏ 합계 289㎏으로 '5㎏차' 4위에 그쳤다.

장미란은 용상 3차시기에서 170㎏에 도전했으나 끝내 실패하며 동메달을 아르메니아의 흐리스프심 쿠루슈디안(294㎏)에게 내줬다. 아쉽게 3회 연속 올림픽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최선을 다한 장미란은 진한 눈물을 보이면서,"다치지 않고 끝까지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한다"고 했다. "다만 한가지,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못미치는 기록을 보여드려서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이 아쉽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장미란 선수를 응원하며 밤을 새운 네티즌들도 "최선을 다한 모습,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최고의선수 상을 주자"는 등의 격려 메시지를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 관련 홈페이지에 남겼다.

한편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가 후원하는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는 런던올림픽을 빛낸 대한민국 올림픽 최고의 선수 3명을 스포츠조선과 질레트 홈페이지(www.gillette.co.kr)를 통한 온라인 투표로 선정하게 된다. 투표는 8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최고의 선수 후보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22개 종목의 총 245명의 선수 전원이다. 투표 참여자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 메시지를 받은 선수들에게는 금으로 만든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올림픽 한정판이 증정된다. 이번 어워드는 3회 연속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올림픽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온 국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의 힘을 보내자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어워드에서 최고의 선수 추천에 참여하는 응모자들에겐 푸짐한 선물이 기다린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12명에게는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매뉴얼 면도기가 증정된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을 통해 어워드를 알린 응모자를 대상으로 노트북, 스포츠 백, 배드민턴 세트 등의 경품도 마련됐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