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T '써니' 자원봉사 나서…여름보다 더 뜨겁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8-05 16:16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영월 모운동마을에서 SK텔레콤 대학생자원봉사단 써니(Sunny)와 10~20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캠프 '2012 써니 썸머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함께 해보자는 의미에서 '여름 봉사 바캉스' 를 부제로 평소 나눔을 실천할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대학생·직장인과 함께 자원봉사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써니 단원들이 자원봉사 멘토로 나선 가운데 7월17일부터 30일까지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과 써니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한 40명이 함께 모여 2박3일간 영월 모운동마을의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회색빛 폐광촌에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그린 알록달록 벽화로 끊겼던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마을을 위해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무더위를 이겨내며 담벼락과 마을 텃밭, 울타리 등에 예쁜 그림벽화를 수놓았다.

또 캠프 마지막 날에는 마을잔치를 열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을 직접 장만해 대접하고, 준비해간 공연을 선보였다.

캠프에 최연소자로 참가한 중학생 김정아(14세, 용인신촌중1)양은 "처음 해보는 봉사활동이라 걱정이 앞섰지만 써니 자원봉사단의 도움을 받아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