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을 맞아 관련 상품들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용품들도 많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그만큼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인치대의 기내용 캐리어 판매량도 전월 보다 27% 가량 증가세를보이며 많은 판매를 보였다.
'멀티 어댑터'는 실제로 해외 여행용 멀티 플러그로 불리며 많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해외로 출국할 때마다 각국의 전압과 콘센트를 확인해 그에 맞게 플러그를 챙기기는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만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2구 멀티 플러그'도 인기다. 5천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대로, 여행시 빠질 수 없는 휴대폰, 카메라 등을 함께 충전 시킬 수 있어 실용적이다.
기내용 편의 용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만원대의 '휴대용 여행저울'은 항공사에 따라 가방의 무게가 초과되면 비용을 더 지불해야 되는데,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짐을챙길 있어 유용하다.
한손에 들어 오는 작은 크기로, 최대 40kg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10g 단위로 표시돼 정확한 무게 측정이가능하다. 어떤 제품이라도 포함된 버클에 매달아 무게를 측정할 수 있으며, 특히 여행 목적이 쇼핑으로 짐이 많아질 우려가 있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에어목베개'도 인기 상품이다. 1만원 내의 저렴한 가격으로, 평상시에는 바람을 빼서 휴대하고 사용을 원할 때는 불어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시 유용하다. 벨벳 등과같이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로 제작돼 있어 오랜 시간 베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다.
해외 여행을 즐기는 동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상품들도 눈에 띈다.
가방, 캐리어 등에 옷을 넣으면 구겨질 수 밖에 없는데, 이 때 유용한 5만원대의 '초미니 다리미'는 일반 캔 사이즈 정도의 초소형 가전으로 휴대가 간편해 여행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있다. 스팀 기능이 있어 다림질이 간편하며, 뾰족한 앞 부분으로옷을 구석구석 다릴 수 있다.
해외 여행시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여행용 복대 지갑'도인기 상품. 옷의 안쪽, 배 부분에 착용하는 벨트 형식의지갑으로, 3개의 독립된 지퍼 주머니에 여권, 카드, 비상금 등을 넣을 수 있다. 생활방수 기능은 물론 피부에 닿는 면은 100% 면으로 되어 있어 땀 흡수 및 피부 트러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허리 밴드 부분이 고무로 제작돼 있어 체형에 상관없이 착용 가능하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행 편의용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했다"며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상에서 관련 정보도 많아져 멀티 어댑터, 초미니 다리미 등 여행 편의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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