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내수판매가 완만한 상승세다. 지난 7월 들어 6월 대비 24.9% 증가한 5006대를 팔았다. 내수는 5006대, 수출은 5851대로 총 1만85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를 지난 6월과 7월 타바레스 부회장과 카를로스 곤 회장의 연이은 방문으로 소비자 신뢰 회복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경영진은 최근 1700억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르노삼성의 주력 판매 모델인 SM5와 SM3가 각각 22.7%, 33.1% 판매가 증가됐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이성석 전무는 "하반기를 시작하는 첫 출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새로 선보이는 모델들에 대해 완벽한 준비로 내수시장 점유율(M/S)을 향상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그룹은 지난달 2014년부터 연간 8만대 규모의 닛산 SUV '로그'의 부산공장 생산계획 및 1700억 규모의 투자 지원을 발표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