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꽃핀 스위스 국경일의 작은 나눔 큰 울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8-01 14:26



스위스가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스위스가 국경일을 맞아 기획했다.

스위스관은 저소득지역 아동 청소년을 위해 학습 공간, 보호와 상담, 그리고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여수 돌산지역아동센터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남협의회 어린이들을 초청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제공했다.

100여명의 어린이들은 스위스관 투어, 스위스에 대해 알아보는 재미있는 퀴즈 시간, 스위스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요들 교실 등 다양한 교육 및 문화를 체험했다. 스위스관의 주제인 생명의 원천, 물의 중요성과 스위스의 물 보존 관련 전문 지식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인 셈.

스위스관에서 어린이들은 에델바이스, 소, 산 등 다양한 스위스 모티브를 활용한 공예 수업과 페이스 페인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국제적인 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와 스위스관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는 교육적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나눔 행사는 '샘,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The Source. It's in your hands)'라는 주제를 강조하고 물의 중요성, 생명의 근원이라는 물의 의미, 그리고 물 보존에 대한 범지구적인 책임감을 전달했다.

올리비에 루스(Olivier Roos) 스위스관 총괄 담당 디렉터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8월 1일 스위스 국경일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스위스관에 초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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