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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함께 이탈리아행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6-19 10:50 | 최종수정 2012-06-19 10:50


FnC가 전개하는 남성복 시리즈와 커스텀멜로우가 오늘부터 22일까지 이태리 피렌체에서 진행되는 82회 PITTI UOMO에 나란히 참가한다.

까다로운 참가 조건으로 더 유명한 PITTI UOMO는 매년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박람회로 남성복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브랜드는 물론 패션에 관심이 있고 패션에 종사하는 브랜드라면 어디나 참가하고 싶어하는 남성 어패럴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회이다. 특히 일반 전시회와는 달리 현장에서 직접 유럽은 물론 세계 유수의 브랜드 및 패션 기업과 직접적인 수주 상담이 이루어지는 만큼 직접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기도 하다.

지난 1월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PITTI에 참가한 '시리즈'가 이번 시즌에는 'Ynformal'관에 부스를 운영한다. 'Ynformal'관은 PITTI참가 브랜드 중 중상위 정도의 감도로 MESS를 지향하는 브랜드들이 전시되는 곳으로 영국의 Mason's(메종), 일본의 Hartford(하트포드), 이태리의 Add(에이디디), 미국의 New balance(뉴발란스) 등의 브랜드가 함께 전시된다.

'시리즈'는 지난 전시에서 시리즈의 시그니처 단품 아이템을 중심으로 선보였으나 이번 전시에는 컨셉별 착장 제안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구성해 제품과 스토리를 함께 어필하는 한편 단품 바잉보다는 패키지 바잉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3월 런칭한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와의 콜라보레이션한 '래;코드 바이 시리즈'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 1월과 2월 캡슐쇼와 런던패션위크 기간 중 바이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본 '커스텀멜로우'도 PITTI UOMO에 참가한다. '커스텀멜로우'가 전시되는 'Altro Uomo'관은 세미포멀과 세미캐쥬얼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들이 대거 전시되는 공간이다. 영국의 gloverall(글로버롤), 스웨덴의 our legacy(아워 레가시) 등의 브랜드가 'Altro Uomo'관에 함께 전시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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