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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카페 플랜, '좋은, 그리고 착한' 커피를 전달하기 위한 업계 최초 시도로 주목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6-19 10:27 | 최종수정 2012-06-19 10:28


지속적인 성장이 사회전체의 화두다. 커피업체 또한 예의는 아닌데, 그런 의미에서 네스카페 플랜이 화제다.

네스카페는 커피 재배 농가로부터 원두를 직접 구매하고 커피 농민들에게 수확량이 좋고 질병에 강한 고품종 작물을 보급하며 무료로 농업기술을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농작물의 품질을 개선하고 농가의 활동을 다양하게 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고, 네슬레는 고품질의 커피 원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현재 네스카페 플랜을 통해 650 농학자들이 60만여명의 커피 재배 농민들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만해도 소규모 커피 농가들을 위해 3000만 스위스 프랑을 소액대출로 지원한 바 있다. 네슬레는네스카페 플랜을 통해 지난 15년간 2억 스위스 프랑 (약 2443억 원)을 커피 분야에 투자했다. 앞으로 2020년까지 최소 3억5000만 스위스 프랑 (약 427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네스카페는 최고급 품질의 원두를 확보하고 최상 품질의 원두가 로스팅,그라인딩, 블렌딩, 패키징 및 유통 과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네스카페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커피가 대중화되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커피산지의 재배환경, 유통과정 및 수급문제 등 커피의 품질과 연결되는 보다 근원적인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네스카페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들이 직접적으로 다루어진 것은 네스카페가 커피 농가들과 협력하여 커피 재배부터 생산 및 유통까지 적극적으로 관여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다른 기업들도 네스카페의 예를 본보기로 삼기 시작하였고 커피 제조사가커피 재배 농민들과 협력하여 커피가 재배되어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음료 업계의 한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히 최근 커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캡슐 커피 머신을 보면 말이다. 캡슐 커피 머신은 커피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급 커피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였고 현재 네슬레의

네스프레소와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가 캡슐 커피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네스카페 관계자는 "만약 20세기 전까지의 커피 역사는 커피의 대중화와 커피 시장의 확대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지금은 커피 시장의 다각화와 커피 브랜드와 커피 제품의 다양화 시대인 것이며 앞으로는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 커피시장을 주도하리라고 본다"며 "그런 의미에서 네스카페의 플랜은 생산 및 유통 과정에 적극개입하면서 좋은, 그리고 착한 커피를 전달하기 위한 기업의 선두적인 노력으로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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