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소아암 환아 가족을 초청해 연예인 멘토들과 함께 여수엑스포를 관람하는 '생명나눔 힐링로드'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힐링로드'에 초대된 소아암 환아들 및 가족들은 탤런트 안병경, 개그맨 김상태, 방송인 정인아, 메자 등의 연예인들과 1:1 멘토를 맺은 뒤 회사측이 마련한 'CLEAN 희망버스'를 타고 여수 관광에 나섰다. 광동제약은 백혈병 환아와 가족들이 감염 걱정 없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내부전체를 항균처리한 무균상태의 'CLEAN 희망버스'를 준비했다.
1박 2일의 행사기간 동안 소아암 환아들은 여수엑스포 관람 외에도 연예인 멘토와의 게임과 세족식, 부모님과 서로 속마음을 털어 놓는 힐링 나이트, 전문 사진작가가함께 하는 추억앨범 만들기 등 다양한 시간을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처럼 귀엽고 티없는 소아암 환아들이 여수엑스포 관람을 통해 잃어버렸던 꿈을 발견하고 키워갈 수 있는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환아들도 "자주 접하지 못하는 가족여행이라 너무 좋았고, 특히TV에서만 보던 여수엑스포를 직접 볼 수 있게 될 줄 몰랐다"며"앞으로 치료받을 때나 학교 공부할 때 이번 여행 경험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힐링로드'에서 펼쳐진 감동의 장면들은 6월말 KBS 여수엑스포 특집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