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에서 생산된 수입 위스키의 국내 소비자가격이 수입가격의 5.1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격도 평균 36% 비쌌다.
수입가격에 관세, 주세, 교육세 등 각종 세금과 운임·보험료가 반영된 점과 물류비용 등 각종 비용을 고려해도 소비자 가격과 수입가격 차이는 무려 5.1배였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수입업체 대부분이 외국 제조사의 국내 지사로 제품유통에 독점력을 갖고 있고 유통단계에서 가격을 높게 책정해 이윤을 많이 얻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점별 100㎖당 평균 가격은 백화점 1만5130원, 주류전문점 1만4555원, 대형마트 1만3772원으로 대형마트가 가장 쌌다. 하지만, 제품별로 최대 가격 차 26.9%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