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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25일 서울에서 여수 엑스포 참가 출정식 개최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2-04-24 17:27


""형제들이여! 여수에서 만납시다"

터키가 서울에서 2012여수 EXPO 참가 출정식을 벌인다. 25일 오후 6시30분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남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출정식은 지난 13일 이스탄불 '제일란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렸던 출정식에 이어 두 번째다.

'나지 사르바쉬' 주한 터키 대사 주재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서 주한 외교 사절(30여 명), 정관계 인사와 기업 관계자, 언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터키 측에서는 '나지 사르바쉬' 대사와 '부락 그루셀' 여수 엑스포 대사, '알리 귀렐리' 이콘 이콘 이벤트 회장 등 업계, 언론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의 실무 총괄 책임자인 '이콘(ikon) 이벤트'의 '알리 귀렐리' 회장은 "터키를 세계인의 눈에 가장 효과적이고 함축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여수 엑스포 참가국 중 가장 독특한 전시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태권도 선수이자 영화배우인 '태미(김경숙)'가 터키의 여수 엑스포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태미는 여수 엑스포 기간 동안 터키의 전시관이나 공연장, 미술 전시관, 전국 버스 투어 등의 행사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6월 7∼9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아나톨리아의 불(Fire of Anatolia)' 공연이 펼쳐지고, 6월 8~30일 인사동에서는 터키 유명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한편 터키는 2020 세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85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터키 제3의 도시 이즈미르가 나서고 있는 것. 인구 390만 명의 이즈미르 시는 연간 70여 억 달러의 수출량으로 터키 4위의 수출도시이자 농산물 및 유기농 제품에 강점을 지닌 곳이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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