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불황일수록 선물 아이템도 실속형이 대세다. 한 제품에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거나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투인원(two-in-one)'제품이라고 한다. 투인원 제품은 유독 챙겨야 할 선물이 많은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만간 다가올 어린이날을 대비해 기능성에 충실하면서 자녀의 기호에도 맞는 선물을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놀이'와 '실용성'을 모두 챙긴 실속형 아이템들을 주목해보자.
특히 무당벌레 조명 2종에는 소형의 LED조명이 내장되어 있어, 밤에는 주 조명을 소등하고 LED조명만 점등하여 취침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필립스는 주 시리즈와 함께 무당벌레와 벌 모양의 LED가이드라이트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동작을 감지하여 점등되는 휴대용 센서등으로 아이들이 밤중에 화장실을 갈 때나 캠핑 시에 간편하게 휴대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침대 머리맡엔 인형 대신 밀로앤개비의 동물 베개를 놓아주세요!
디자이너 부부가 직접 키우던 강아지 밀로(Milo)와 토끼 개비(Gabby)에게 영감을 받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물모양 베개인 밀로앤개비를 처음 탄생시켰다. 강아지, 토끼를 비롯해 고양이, 공룡, 말, 물고기, 총 6가지 동물 모양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개나 쿠션으로 활용하는 것 외에도 친숙한 동물을 모티브로 하여 아이들의 정서적 유대감과 감성을 키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베개커버는 100% 순면을 사용하여 정전기와 먼지가 발생하지 않고, 피부자극이 없어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가 사용해도 안전하다. 아이의 연령 및 기호에 따라 베개 솜의 양을 조절하여 높이 조정이 가능하며, 세탁 시에는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커버만 분리하여 물세탁이 가능하다. 베개커버 1개, 솜 1개로 구성된 세트의 가격은 64,000원.
◆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도 부럽지 않다! 실제 900장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미미디카!
미미월드의 '미미디카'는 실제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로, 고가의 디지털 기기를 사주기에는 부담스러운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선물로 적합하다. 언뜻 보면 놀이를 위한 어린이용 장난감 카메라 같지만 탑재된 기능은 알찬데, 내장메모리만으로도 900장 이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40가지 배경프레임과 포토스템프로 포토샵 없이도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연속동작모드를 선택하면 10가지 무빙프레임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플래시 제작이 가능하며, 직접 찍은 사진으로 포토게임도 즐길 수 있다. 소비자가격: 6만원.
◆ 레고와 책이 하나로, 아이즐북스 '레고 브릭마스터 시티 & 스타워즈
유-아동 출판브랜드 아이즐북스는 책에 나온 이야기에 따라 8~9가지 인기 레고모델을 조립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신개념의 레고북 2종 '레고 브릭마스터 스타워즈'와 '레고 브릭마스터 씨티'를 선보였다. 책 한 권에 들어있는 130~240개의 블록만으로 스토리북에 등장하는 8개(스타워즈), 9개(시티)의 레고 모형을 모두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책의 내용에 따라 반복적으로 해체와 조립을 반복하며 아이들의 인지발달 및 조작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만들어 놓은 모형을 가지고 스토리북에 따라 이야기를 구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비자 가격: 스타워즈와 시티 모델 모두 3만 2천원.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