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http://line.naver.jp/ko/)이 출시 10개월 만에 전세계 가입자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해외진출 성공사례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라인의 전세계 가입자수 3000만명 돌파 기록은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가 라인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은 공식 카드 앱 '라인 카드'는 출시 2주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공식 카메라 앱인 '라인 카메라' 역시 출시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글로벌 라인 개발 및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NHN 신중호 이사는 "연내 전세계 가입자 1억명 달성을 목표로 이용자들이 더욱 재미있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라인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