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화사한 핑크 컬러 계통의 아이템들이 쏟아져나오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칙칙한 무채색 의 겨울 느낌을 걷어내고 화사한 분홍빛 꽃망울의 진달래꽃을 연상시키는 핑크 컬러로 기분까지 화사해지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통통 튀는 컬러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올 봄에는 잇 컬러인 핑크를 입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보는 순간 붉은 과일의 달콤한 맛과 향까지 전해지는 핫핑크 캡슐커피부터 핑크컬러의 포인트 인테리어 이오나이저, 사랑스러운 느낌의 베리 핑크 스마트폰까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는 아이템들이 화사한 봄을 맞아 상큼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나른한 봄 오후, 붉은 과일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커피 한 잔으로 춘곤증을 이겨내 보자.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2012년 봄 한정판으로 출시한 '나오라(Naora)'는 붉은 과일 특유의 달콤함을 지녀 국내 커피 애호가들에게 보다 풍구하고 향기로운 커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나오라는 특히 핑크 컬러의 캡슐로 포장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나오라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들과 콜롬비아 농부들의 긴밀한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보통 커피 수확 시기보다 늦은 시기에 커피를 수확하여 콜롬비아 아라비카의 특징에 블루베리 등의 다크 베리 열매의 아로마까지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더 길어지고 엄격하게 조절된 숙성 기간 후 수확된 커피체리로 만든 나오라 원두는 보통의 아라비카 원두가 지닌 뛰어난 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여 믿기 힘들 정도로 오랜 시간 향을 지속한다.
네스프레소 마케팅팀 박성용 팀장은 "이번 2012년 봄 한정판 나오라는 독특한 맛과 풍부한 아로마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좀 더 완벽한 커피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며 "특히 핑크 컬러의 캡슐로 출시, 시각적인 면에서도 봄을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해주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봄맞이 인테리어 핑크 컬러 가전으로 화사하게, LG전자 이오나이저
황사철이 다가오면서 집안공기나 위생을 관리해주는 건강 가전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때 핑크 컬러의 공기 제균기로 건강 보호뿐만 아니라 집 안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주어 보는 것은 어떨까.
LG전자의 공기 제균기 '이오나이저'는 독자기술인 '나노 플라즈마 이온(NPI, Nano Plasma Ion)'을 적용, 공기 속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곰팡이, 미세먼지 등 알러지 원인물질을 제거해 피부를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결막염, 비염 등에도 예방 효과가 크다.
살균력을 인증 받은 이 제품은 두통을 유발하는 오존을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각종 냄새 제거 등 탈취기능도 겸비했다. 특히 이온 발생량이 1cc 당 55만개로 업계 최대 수준이며, 이 같은 폭포수 효과를 통해 약 3 평 정도의 작은 공간에 최적화 되어 자녀 방에 놓고 사용할 경우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다. 핑크 컬러의 깔끔하고 앙증맞은 디자인까지 겸비해 인테리어 효과도 한 몫 한다.
핑크빛 봄의 추억 간직하기, 니콘 Nikon 1 J1 핑크
꽃샘추위가 풀리면서 완연한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요즘,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나들이의 필수품 사진기도 핑크색 등의 화사한 색깔로 입혀져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니콘의 프리미엄 카메라 Nikon 1 J1 핑크 KIT는 카메라 본체와 렌즈를 비롯해 보석 상자를 연상시키는 포장 박스부터 스트랩, 케이스 등 모든 액세서리 일체가 핑크 컬러로 구성되어 20~30대 여성들에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조작이 쉽고 간편해 누구나 고화질의 사진은 물론 Full HD동영상, 슬로우 모션 영상 등의 새로운 영상 표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니콘은 지난 해 말 핑크 색상에 한해 한정판매를 2회 진행했으나 공개와 동시에 완판될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고, 이후에도 계속되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한국, 중국, 일본에서만 정식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 제품은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 있는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핑크 컬러 액세서리로 봄 패션 포인트 주기
겨울 내 겹겹이 입기만 했던 패션에 변화를 주고 싶지만 갑작스런 스타일 변신이 부담스럽다면 발 끝에 포인트를 주는 것을 어떨까.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좋아 라이프스타일 러닝화로 제격이다. 특히 활동성을 살린 캐주얼한 감각이 돋보일 뿐 아니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올 봄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파스 300을 플레어스커트와 매치하면 귀엽고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으며, 스키니진이나 티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시크하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한편, 무채색 일색이었던 휴대폰에도 핑크빛 봄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 누적 500만대를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가 봄을 맞아 핑크색 모델을 새로 출시한 것.
갤럭시노트 핑크는 편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의 베리 핑크 컬러를 스마트폰 후면은 물론 S펜에도 모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블랙 및 화이트 컬러에 핑크 컬러를 추가로 출시하며 올 봄 여성과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