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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카브리올레, 좌석 실제 앞뒤로 움직여보니 "헉"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4-11 11:47 | 최종수정 2012-04-11 11:48


골프 카브리올레.

카브리올레의 인테리어. 좌석 상단부에 위치한 이 장치를 움직이면 쉽게 좌석이 앞뒤로 움직인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이 손잡이를 위로 움직이면 좌석이 가볍게 움직인다.

골프 카브리올레의 좌석은 쉽게 움직인다. 뒷좌석에 탈 때 절대 '스타일 구기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구조를 자랑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폭스바겐의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지난 2011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9년 만에 부활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소프트 탑 컨버터블,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The new Golf Cabriolet)의 시판에 나섰다.

골프 카브리올레는 현재까지 약 2600만대 넘게 생산된 초특급 베스트 셀러인 골프를 베이스로 개발된 컨버터블 모델이다. 골프의 핵심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소프트 탑 컨버터블의 특별한 감성까지 더하며, 1979년부터 2002년까지 3세대에 걸쳐 약 68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6세대 골프를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골프 특유의 세련되고 간결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폭스바겐 컨버터블 스타일링 공식에 따라 날렵하게 기울어진 윈드스크린과 더욱 낮아진 루프라인, 짧아 보이는 트렁크의 완벽한 조화로 카브리올레의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17인치 포르토(Porto) 알로이 휠과 골프GTI와 GTD처럼 바이제논(bi-xenon) 헤드램프와 LED리어램프가 적용돼,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완전 자동으로 작동하는 혁신적인 전동 소프트 탑은 오픈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 9.5초에 불과하며, 시속 30km/h이하로 주행 중에서도 언제든 탑을 열고 닫을 수 있다. 공기역학적 측면에서도 완벽한 개선을 이뤄낸 패브릭 루프는 고속 주행 시에도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흡음 레이어를 추가한 루프와 새롭게 디자인된 윈도우 및 도어 실, 그리고 엔진 브래킷 등이 소음을 최대한 흡수하여, 정숙성을 높였다.

좌석을 움직이는 것 또한 너무나 쉽다. 여성 운전자들도 큰 힘 안들이고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833mm에 이르는 뒷좌석 레그룸과 뒷좌석 탑승자의 승하차를 돕는 전동식 이지 엔트리 시스템(easy-entry system)으로 성인 4명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루프가 트렁크 표면을 덮는 방식으로 컴팩트하게 수납되어 루프를 열고 닫음에 관계없이 250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4390만원(VAT 포함)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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