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마계에선 괴물신예 '스마티문학'(미국산, 3세 수, 40조 고옥봉 조교사) 얘기가 대세다. 이번에는 한국경마 3세마 최고 부담중량인 60㎏을 짊어지고 경기에 나선다.
선입작전을 펼치는 경주마들은 치열한 몸싸움으로 우승에 실패할 경우가 자주 있다. 최소한 '스마티문학'은 선입 뿐 아니라 선행에 나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초반 스피드뿐만 아니라 결승선 전방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기록 역시 4~5세 전성기의 경주마 수준인 11초대를 기록할 정도로 뒷심이 좋다.
때문에 '스마티문학'이 한국경마를 양분하고 있는 최강의 외산마 '터프윈'과 한국경마 최다연승(17연승)을 보유한 '미스터파크'를 잡을 수 있는 재목으로 꼽혀온 것은 당연한다.
이번경주에서 '스마티문학'의 도전세력으로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네크로맨서', 적정 체중으로 상승세를 보이고있는 '뽀빠이', 7세마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케이제이칸' 등이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스마티문학의 단기 목표는 이번 3연승이 아니라 오는 7월 부산광역시장배 우승이다.
고옥봉 조교사는 "지금껏 만나본 경주마중에서 최강이다"며 "1차목표는 7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터프윈과 미스터파크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마방 식구들도 모두 여기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 충분히 우승자신한다"고 말했다.
스마티문학의 연승질주에 경마팬들의 환호가 커지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스마티문학이 3세마 최고 부담중량(60㎏)을 짊어지고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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