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5일 "한국 경륜사업의 베트남 수출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륜-경정 노하우 해외수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신규 해외시장의 선제적 공략 필요성의 대두, 경륜, 경정사업의 ISO9001 인증 등을 통한 경주운영 글로벌 품질 확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깃 시장으로 베트남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총리는 동 사업의 성공을 위해 베트남 정부의 법적, 행정적 절차 수행 등 경륜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선수, 심판 양성, 경륜노하우 전수를 위한 실무협약 등 세부적인 추진절차가 남아있지만 경륜사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수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안이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VSP와의 협의로 국내 건설업체의 경륜장 건설 등을 통한 국부창출 효과와 향후 선수, 심판 보급, 사업운영 기술 라이센싱 등을 통한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베트남, VSP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및 사업추진을 위한 양국 교류-협력 확대와 경륜 뿐만 아니라 경정사업까지 해외진출을 위한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였다고 생각하며, 경륜사업이 베트남에 자리를 잡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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