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 재평가 되고 있다. 저급 장르라고 평가됐던 것과 달리 새로운 하드웨어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 다양한 OSMU상품의 원천으로 떠올랐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이 제작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만화가 아닌 다른 장르의 작품을 만화로 제작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 특히 한국 만화가 전 세계 여러나라로 뻗어나가고 있다.
크릭앤리버코리아 한 관계자는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오늘날 한국만화는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충분한 가능성이 있고 많은 사람이 새로운 시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크릭앤리버코리아는 만화가를 포함한 크리에이터 전문 에이전시로서 그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계획 중이다.
㈜크릭앤리버코리아는 이번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사업 이외에도 해외법인 CREEK&RIVER JAPAN, CREEK&RIVER CHINA와 협력해 각 나라의 원작을 구입, 판매하는 사업과 만화콘텐츠를 활용한 공연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