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 재평가 '글로벌 시장서 인기' 신사업 꿈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4-04 14:06


한국만화가 재평가 되고 있다. 저급 장르라고 평가됐던 것과 달리 새로운 하드웨어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 다양한 OSMU상품의 원천으로 떠올랐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이 제작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만화가 아닌 다른 장르의 작품을 만화로 제작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 특히 한국 만화가 전 세계 여러나라로 뻗어나가고 있다.

㈜크릭앤리버코리아는 브라질 제작사 '아바꽈르'와 공동제작을 통해 오늘날 한국만화 시장과 한국만화가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경쟁력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다큐멘터리로 제작, 4일(수) 오후 11시 40분 KSB 1TV 수요기획에서 '또 하나의 한류, 한국 만화의 힘' 이라는 주제로 방영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한류, 한국 만화의 힘' 다큐멘터리는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다양한 한국의 콘텐츠 중 만화에 집중하여 한국만화 현장을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한국만화가 가진 경쟁력, 변화의 기로에 놓여있는 한국만화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크릭앤리버코리아 한 관계자는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오늘날 한국만화는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충분한 가능성이 있고 많은 사람이 새로운 시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크릭앤리버코리아는 만화가를 포함한 크리에이터 전문 에이전시로서 그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계획 중이다.

㈜크릭앤리버코리아는 이번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사업 이외에도 해외법인 CREEK&RIVER JAPAN, CREEK&RIVER CHINA와 협력해 각 나라의 원작을 구입, 판매하는 사업과 만화콘텐츠를 활용한 공연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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