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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가족처럼 섬기는 행복 전도사' 김국희 미래에셋생명TOT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2-04-02 15:02



"고객을 위한 마음으로 늘 가족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과 겸손하고 겸허한 섬김의 자세가 고객 감동의 첫 시작점입니다"

고객의 보험 상담을 하면서 각기 다른 고객들의 성향을 관리해 정확한 니즈를 파악해 보다 현실적이고 감성적인 면으로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며 2012년 대한민국 금융인 대상을 수상한 미래에셋생명 김국희 이사대우FC를 본지가 단독으로 만나봤다."고객을 대할 때 사람 중심의 정도 영업을 철칙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진정성을 느낄 때 신뢰감이 조성되고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돼 현실적인 미래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고객에게 꼭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죠."

대기업 직원에서 보험회사 FC로 직업을 전환해 힘든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김국희 FC의 삶도 그다지 평탄치만은 않았다. 하지만 고객을 만나면서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에게 보험 FC는 천직과도 같았다.

김국희 FC는 "MDRT 연차 총회에서 세계 각국의 60~70세 되신 회원분들의 왕성한 현장 활동을 보면서 아직도 부족한 저의 능력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어 이 또한 나의 미래의 행복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진심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꿈을 이해하고, 전문가로서의 가감 없는 조언을 통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진정성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이어 "최근 다른 금융상품보다 보험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젊은 층이 증가되고 있으며 이들 젊은 고객층 역시 일회성의 흥미로운 영업 기술에 의존하기보다 다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할 때 비로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며 젊은 고객에 대한 관리 방법을 말했다.MDRT회원 중 최고의 위치인 TOT(Top of the Table) 직급에 올라있는 그녀이지만 늘 겸손함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는 그녀, '은퇴설계의 명가' 미래에셋생명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말하며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김FC는 초년 FC 시절 막연하게 설정했던 목표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이 있다며 "출발선에서부터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접근하면 보다 높은 성과로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후배 FC들에게 조언을 잊지 않았다.특히 금융전문가 집단으로 분류되어야할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이 단순 보험 모집인으로 취급 받는 것에 대한 불쾌함도 토로 했다.

또한 금융선진국처럼 '판매 보수'와 전문 재무 컨설팅을 통한 '자문 보수'를 받는 형태로 변모 되어야 한다는 것도 그녀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회사의 인식 전환이 요구되고 있고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는 보험설계사들의 인식 변화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고객들이 인생 제2막,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는데 있어 건강한 은퇴, 여유로운 은퇴, 즐거운은퇴 생활 영위를 위해 인생 설계사 김국희 FC는 항상 고객과 함께 미래의 청사진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 누구냐고 묻자 "대학원에서 저와 대화조차 나누지 않았던 모기업 대표님께서 저를 2년 동안 지켜 보셨다면서, 학교에서 주최한 골프 행사 중 선뜻 연금가입을 하시겠다고 하셔서 얼떨결에 계약을 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새로운 충격이었습니다. 이처럼 제 주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김국희FC는 보이지 않는 고객들을 상상하며 오늘도 그녀의 고객 미래 청사진 그리기를 계속 하고 있다.

이상주 기자 sjlee@sportschosun.com
 ◇미래에셋생명 김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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