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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광고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한국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의 글로벌 테스트베드(Test Bed)로 떠오르고 있다. IT 강국으로 명성을 떨치며 많은 얼리어답터들이 활동하는 한국은 예전부터 IT 신기술의 향연장으로 활용되었던 바, 스마트폰 3000만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이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은 광고주들이 모바일 광고 예산 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TNS 코리아가 지난 2월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광고주의 44%가 올해 모바일 광고 예산을 사전에 책정했고 52%가 올해 모바일 광고 비용을 늘릴 예정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모바일을 광고 매체로 활용해 유튜브에 개설한 브랜드 채널을 웹에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동일한 환경에서 참여가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이벤트는 한 달 동안 6000건 이상의 참여를 기록했고, 기존에 일방적으로 보는 광고가 아닌 소비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훨씬 높은 광고 효과를 달성했다.
코카콜라 광고를 기획한 레볼루션 커뮤니케이션즈와 미디어를 집행한 메조미디어에서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 광고처럼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인터렉티브형 광고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