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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현대를 가미한 독특한 주점 '전래동화'가 뜨고 있다. 기존의 막걸리전문점, 민속주점, 전전문점 등과 다른 독특한 인테리어 콘셉트와 주류가 특징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고목나무에 있는 공양미 삼백석이 눈에 띈다. 고객이 마신 막걸리 1%씩을 적립해 결식아동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테리어는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졌다. 2030세대가 좋아하는 카페풍이다. 여기에 누각과 정자, 벽화 등이 풍치를 느끼게 해 준다.
요리를 즐기고 나면 나타나는 카툰(현 시대를 풍자적으로 재해석한)과 화살표(오늘은 당신이 쏘는 날)는 즐거움을 주는 펀마케팅이다. 화살표가 가르키는 사람이 계산을 한다는 것. 고객들로부터 재밌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래동화 관계자는 "음식점 장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친구처럼 오랫 동안 함께할 수 있도록 매장의 진실됨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전래동화는 차별화된 컨셉과 고집을 가지고 있어야만 고객을 사로잡는 대표 브랜드"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