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성 패트릭 축제 17일 디큐브시티에서 개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3-15 17:37


봄을 여는 가장 큰 축제가 다가오고 있다. 오는 3월 17일 아일랜드를 비롯해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는 성 패트릭 데이가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파크에서 진행된다.

성 패트릭 데이(Saint Patrick's Day)는 기독교 축일로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이자 영국과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한 성 패트릭(375~561)을 기념하는 아일랜드의 국경일이다. 아일랜드에서는 축제를 기념하며 강물에 녹색 물감을 타거나, 아일랜드의 상징인 세 잎 클로버와 같은 녹색 옷을 입고 축제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성 패트릭 데이(Saint Patrick's Day) 축제는 한국은 물론 미국, 뉴욕,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며 아일랜드의 의상과 춤과 음악은 물론,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며 세계의 축제를 서울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인사동에 이어 올해 신도림의 복합문화공간 디큐브시티의 친환경 자연공원인 디큐브파크에서 선보인다.

성 패트릭의 날(Saint Patrick's Day)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아일랜드협회는 아일랜드의 전통 복장을 갖춘 춤과 노래공연, 미8군 밴드의 연주를 준비하였으며 관객들에게 전통 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아일랜드식 축구인 게일릭 풋볼(Gaelic Football)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도 진행되며 아일랜드 전통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볼거리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함께 참여하여 세계의 축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도 추천할 만하다.

이에 더해, 한국전에 참전한 아일랜드군을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13년 한국전쟁 휴전 60년을 맞아 한국전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비 건립을 위해 기부와 모금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자연친화적이며 전 연령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 구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디큐브파크는 '성 패트릭의 날(Saint Patrick's Day)' 축제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활동 후원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디큐브시티 관계자는 "디큐브시티는 지난 3월 8일 프랑스 칸느에서 진행되었던 국제 부동산 박람회에서도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디큐브시티의 수상은 국내 건축물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로 매장구성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후원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성 패트릭 데이 축제 역시 그 일환 중 하나로 단순한 쇼핑 공간을 지양하고 세계적인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디큐브시티의 비전을 담은 행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 편, 올 해로 12회를 맞는
성 패트릭 데이(Saint Patrick's Day) 축제는 한국아일랜드협회가 주최하고 대성, 디큐브시티, 기네스 맥주 등이 후원한다. 축제가 열리는 디큐브시티는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 신도림역 1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고, 행사는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디큐브시티 고객센터 02-2211-1000에서 가능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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