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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상춘객 마케팅’ 한창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3-06 13:36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근교로 나들이나 등산을 가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외식 및 식품업계에서는 이러한 상춘객들을 겨냥해 가볍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나 간편가정식, 테이크아웃 메뉴 등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최근엔 가계 살림이 팍팍해지면서 여행시 한두 끼 정도는 직접 조리해 먹으며 경비를 아끼려는 알뜰족들이 늘면서 저렴한 간편가정식이나 포장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www.sullai.com)는 조리 및 휴대가 간편하고 방부제·색소·조미료를 넣지 않은 간편가정식 한우사골곰탕을 온라인몰과 전화주문(080-925-9292), 전 지점에서 30%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11일까지 상계점과 시흥점에서는 돼지양념구이 포장상품을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1+1 행사'를 벌이며, 양념 한우불고기 포장상품(500g)도 초특가인 1만원에 판매한다.

종합식품기업 신송식품(www.singsong.co.kr)은 끓는 물만 부으면 2분만에 완성되는 즉석된장국을 선보였다. 비타민C가 함유된 국산 얼갈이배추로 맛을 낸 '구수한 우거지 된장국', 철분과 칼슘 함유량이 높은 국산 청정미역을 사용한 '개운한 미역 된장국', 풍부한 철분과 섬유질이 함유된 '시원한 시금치 된장국' 등으로 자사의 재래된장을 사용해 맛의 깊이를 더했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www.outback.co.kr)는 전국 103개 매장에서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아웃백 도시락' 5종을 선보이고 있다. 테이크아웃 시 9900원에서부터 2만원 대까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주문시 배달도 가능하다. 단체의 경우 하루 전까지 주문(1577-0500)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운동에 비해 시간당 소모열량이 많은 등산을 할 경우 고단백·저지방 식품이며 섭취가 편한 육포나 초콜릿과 견과류가 함유돼 있는 바 타입의 간식거리를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강강술래의 '갈비맛 쇠고기육포'는 시중 유통중인 많은 제품과 달리 방부제·조미료·변색방지제를 넣지 않아 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영양간식은 물론 야외활동에도 잘 어울린다. 닥터유의 '활력충전 에너지바'도 견과류와 과일은 물론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및 지방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L-카르니틴이 함유돼 많은 에너지 필요시 먹으면 좋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주5일 수업제 시행으로 가족단위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외식 및 식품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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