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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중고차 시장서 ‘스포티지’ 등 SUV가 뜨는 이유..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2-02-03 18:15





국내 중고차 시장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이 중고 SUV의 인기는 미국이나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기현상(?)이라는 게 중고차 딜러들의 설명이다.

특히 기아차의 스포티지R과 쏘렌토R, 현대차의 투싼ix 등은 중고차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에서의 포드 F시리즈나 쉐보레 실버라도 같은 픽업트럭이 그나마 많이 팔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중고차 업체 관계자는 "중고 SUV는 여름 휴가철이나 또는 눈과 빙판이 도사리고 있는 겨울철에도 험난한 오프로드를 질주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SUV는 대부분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연료효율성이 뛰어난 점도 한 이유라는 해석이다.

공간활용성이 일반 세단에 비해 훨씬 뛰어난데다, 세단 못잖은 다이내믹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이 적용된 것도 인기를 높이고 있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SUV 담당 김민성 팀장은 중고 SUV는 경제성이 뛰어난데다 공간활용성, 안전성까지 겸비했다며 여기에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지녔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차가 출시된지 2년차인 스포티지R은 신차 가격의 90%, 2010년식 쏘렌토R은 87%, 싼타페는 80%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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