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2월 4일)을 코앞에 두고도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하다. 하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겨울 추위가 싫지는 않다. 추울수록 겨울 여행의 묘미에 젖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 눈 축제가 한창인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
낭만이 있는 겨울여정으로는 '눈꽃기차여행'도 꼽을만하다. 그 중 태백산은 국내 눈꽃기차여행의 대명사격으로 통하는 곳이다. 태백산의 절경은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 GO에서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명소 50선'에 코레일관광개발의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과 함께 이름을 올릴 만큼 유명세를 얻고 있다. 마침 이즈음 '태백산 눈 축제(1월 27일~2월 5일)가 한창이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이에 맞춰 태백산 눈꽃의 감동을 전해줄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축제기간 열 차안에서부터 음악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통통통 뮤직트레인'을 운행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으로 향하는 동안 열차 안 흥겨운 DJ 음악방송을 실시한다.
|
|
눈꽃설경과 미식거리가 함께하는 '통통통 뮤직트레인 태백 눈꽃여행'은 제천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열차 내에서도 라이브콘서트와 디스코파티를 즐길 수 있다. 서울역에 도착할 때까지 흥겨운 여정이 계속된다.
여행팁=통통통 뮤직트레인 태백 눈꽃 기차여행 (당일)
◇출발일 : 2월 4일까지 매일출발
◇요금 : 어른 6만 9000원부터(어린이 6만 7000원부터)
◇포함내역 : 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태백산입장료, 이벤트 진행비, 여행자보험료
|
|
◇출발일 : 2월 26일까지 매일출발
◇요금 : 어른 5만 2000원부터(어린이 4만 4000원부터)
◇포함내역 : 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입장료(태백산 입장료, 석탄박물관), 여행자보험료(※눈썰매장 이용료, 사우나 입장료 불포함)
◆유후인, 벳부, 아소, 후쿠오카(3일)
일본 규슈지방은 한겨울에도 온화한 기후 속에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매력 있는 여행지이다.
입춘(2월 4일)을 코앞에 두고도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이즈음 코레일관광개발이 저렴한 일본 규슈 온천욕기행 상품을 출시해 인기다. 일본 규슈지방의 온천 명소인 유후인, 벳부, 아소, 후쿠오카 등지를 들르는 3일 일정의 상품으로, 뜨끈한 온천욕과 활화산의 경이적인 모습, 그리고 규슈 제일의 도시 후쿠오카의 모던한 풍모도 함께 엿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
|
|
|
마지막 날은 규슈의 살아 있는 심장으로, 세계 최고의 분화구를 가진 활화산 '아소산'으로 향한다. 아소산은 지금도 유황 가스를 뿜고 있다. 10만 년 전 화산 대폭발로 만들어진 이 산은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의 분화구에 접근한다. 정상부에서는 무럭무럭 피어오르는 분연과 유황냄새가 진동하고 기상조건에 의해 가스분출이 심할 경우 분화구까지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여행팁='유후인, 벳부, 아소, 후쿠오카(3일)'
◇출발일 : 2월1일부터~ 일-수-금-토 출발.
◇가격 : 일요일 출발 29만 9000원 / 금요일 출발 39만 9000원 / 수-토요일 출발 34만 9000원
◇포함사항 : 왕복항공료 일정표상 호텔비. 식사비. 입장료. 가이드비(※기사가이드팁 :1인당 3만 원, 개인경비, 유류할증료, 공항세 12만 원)
※최소 출발인원은 15명 이상이며, 상기 일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문의: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태백 눈꽃 열차를 비롯한 국내여행 대표번호(02-2084-7786), 유후인, 벳부, 후쿠오카를 비롯한 해외여행 대표번호(02-2084-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