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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心자극 로보킹…말 한마디에 "청소 끝"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1-26 11:31



LG전자가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은 "음성 인식이라는 신기능을 더해 고객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로보킹 듀얼아이는 '로보킹 집중청소', '로보킹 청소시작', '로보킹 충전' 등 20가지 음성명령어를 인식해 주행, 충전,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말 한 마디에 작동하는 게 특징. 주행 중에는 박수를 연속 두 번 치면 일시 정지시킬 수 있는 '박수 정지' 기능도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총 100분으로 기존 제품 대비 40% 이상 늘어나 청소 도중 재충전해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넘을 수 있는 장애물 높이도 기존 1cm에서 최대 1.5cm까지 늘려 문턱이 높아도 청소에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는다. 주고객인 주부층을 고려해 음성 안내 목소리를 남성으로 채용한 모델은 인기만점이라는 게 LG전자 관계자의 귀띔. 천장과 벽면 등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와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 등 2개 카메라와 51개 상황판단 센서로 빠르고 꼼꼼하게 청소한다. 특히 상부 카메라 촬영이 어려운 침대나 소파 밑 어두운 공간까지 하부 카메라를 이용해 청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5개 초음파 센서로 가구, 벽 등과의 충돌을 미리 피할 수 있으며, 제품 테두리에 범퍼 기능이 필요 없는 매끈한 디자인과 조용한 사무실 수준인 업계 최저 소음 48데시벨(dB)이 인상적이란 평가다. 가격은 79만9000원.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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